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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나들이

[마노르블랑]애기 동백꽃을 볼 수 있는 마노르블랑(1월 방문)

by 다람곰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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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얼 후기!】

※ 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

친구가 동백꽃 보러 가보고 싶다고 했던 곳에 다녀왔어요.

예쁜 찻잔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마노르블랑이랍니다.

 

마 노 르 블 랑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2952 1층

 

주차장이 꽤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토요일 주말에 방문했지만 주차장이 널널 해서 좋았어요.

입구가 어딘지 찾던중 친절하게 카페 입구라는 표지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여기가 입구예요. 뭔가 건물도 크고 감추어진 비밀 정원이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감이 컸답니다.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입구에는 메뉴판이 있고 주문을 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음료를 마시거나 입장료만 내고 들어갈 수도 있어요.

토요일 퇴근후 방문하는 거라서 점심을 못 먹어서 음료를 마시기로 했어요.

마노르블랑

입구 바로앞에서 계산하는 직원분이 계셨고 안내문과 종이 팔찌를 받았어요.

마노르블랑

이 종이팔찌가 있어야 정원을 구경할 수 있대요. 팔찌를 손목에 차고 내부를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맨 처음 눈에 들어온 벽면에 가득 있는 찻잔들이 예뻐 보였어요. 하지만 가까이서 보기는 어렵답니다.

장식장 아래 테이블에 먼저 오신 손님들이 있어서 다가가기가 어려웠어요.

2개의 벽면에 아래 사진처럼 장식되어 있어요. 테이블이 없는 쪽에서 찍었는데 넓지 않아서 사람이 나오지 않게 전체샷을 찍는 게 어려웠어요. 제가 똥손이어서 그럴 수 있으니 방문하신 분들은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네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생각보다 내부가 넓어 보이진 않았어요. 빈테이블은 2개 정도뿐이어서 조심스럽게 찍어보았습니다.

큰 건물에 비해 내부는 좁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답니다.

마노르블랑

좁다고 생각했는데 2층도 있었어요. 2층이 노키즈존인 이유는 계단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가파른 곳이에요. 올라가면서도 내려올 수 있을까 걱정했어요.

마노르블랑

2층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그리고 조금 무서웠어요. 저는 구름다리 같은 거 잘 못 건너가거든요.

그래도 용기 내서 조심조심 테라스로 나갔답니다.

마노르블랑

정원이 한눈에 들어와요.

마노르블랑

앞이 탁 트여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답니다.

저처럼 높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구름다리 무서워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무서웠어요. 다리가 후들후들해서 계단이 내려갈 때 너무 가팔라서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상관없으신 분들 같은 경우엔 한번 올라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노르블랑

힘들게 내려오니 음료가 이미 나와있었어요. 저는 바나나라테를 시켰고 남편은 아메리카노를 시켰답니다.

바닐라라테가 아닌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바나나라테라서 호기심으로 주문해 보았어요. 

생과일주스 중에 간혹 바나나를 우유랑 같이 갈아서 넣어주는 곳 있잖아요.

그 맛인데 따뜻했어요. 진짜 생과일을 넣어준 건 아닌 것 같고 가루를 타 준거겠지만 바나나를 좋아해서 맘에 들었답니다.

음료를 들고 야외 정원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야외정원으로 나가려고 봤더니 옆에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문을 나서니까 옆에 예쁜 우산들이 보였어요. 비 오는 날을 위해 준비된 거 같았어요.

마노르블랑
우산

1층 아래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네요.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야외 테이블도 좋을 것 같아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니 방 같은 곳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었답니다. 처음 들어갔던 곳의 내부가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야외 정원으로 나와보니 다른 내부가 있었네요. 

단체나 여러 명이서 왔을 때는 이런 곳도 좋을 것 같아요. 난로가 있어서 따뜻해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암튼 본격적으로 정원을 둘러보기로 했는데 어디로 어떻게 돌아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표지판이 있었지만 그냥 발길 닿는 곳 아무 데나 가기로 했어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동백꽃이 다 떨어진 건가 싶었는데 여기가 메인은 아니더라고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엄청 큰 그네가 있었어요. 친구들이랑 놀러 왔다면 한번 타봤겠지만 남편과 왔고 추우니까 패스했어요.

마노르블랑
그네

그냥 지나쳐서 옆길로 갔더니 나뭇가지만 있는 곳이 나왔어요.

마노르블랑
1월의 마노르블랑 수국길일까요?

남편과 추정하길 수국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래도 새싹은 피었더라고요.

마노르블랑
새싹

다시 돌아 나왔더니 표지판이 있었지만 뭐가 뭔지 알기는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냥 추정할 뿐 사실 수국인지 능소화인지 잘 모르겠어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처음엔 동백꽃 찾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동백꽃도 많아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렇게 동백꽃과 산방산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는 것은 좋았답니다.

곳곳에 이런 의자들이 놓여 있는 곳이 포토존 같았어요. 

마노르블랑
포토존

생각보다 동백이 피지 않은 것 같아서 약간 실망했지만 나중에 이곳보다 더 많이 피어있는 곳을 발견했어요.

마노르블랑
핑크뮬리????

발견 전에  핑크뮬리였지 않았을까 하는 곳도 지나고 사람보다 키가 큰 갈대숲도  지나고 나서야 만날 수 있었지만요.

마노르블랑
갈대숲

드디어 나타난 동백꽃!

동백나무들이 모여있었어요.

마노르블랑
1월의 마노르블랑

떨어진 꽃이 더 많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사진을 못 찍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았어요.

마노르블랑
1월의 마노르블랑

 양쪽으로 동백나무에 둘러 쌓일 수 있는 길이 있어서 한번 들어가 보았답니다.

마노르블랑
1월의 마노르블랑

 

출구나 입구 표시가 없어서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먼저 들어가 보았어요. 어차피 길은 하나고 입구 아니면 출구! 자유롭게 다녀도 되는 것 같아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짧은 길을 지나면 조금 더 긴 길을 만날 수 있어요.

마노르블랑
그랜드 피아노

사람이 없는 줄 알고 찍었는데 찍혀버려서 모자이크를 좀 했어요. 만개할 때 오면 엄청 예쁠 것 같아요.

폭설이 오고 난 후라서 아마 엄청 떨어지고 온걸 거예요.

길밖으로 나오니 피아노가 보였는데 피아노는 아쉽게도 고장 나 있었어요. 

남편이 말하길 소리는 나지만 음이 하나도 안 맞는대요. 뭐 어차피 우리 모두 연주하러 가는 거 아니고 사진 찍으러 가는 거니까 상관없는 이야기 같아요. 사진만 예쁘면 됐죠 뭐.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저희는 여기를 마지막으로  밖으로 나왔답니다. 

주차장 쪽으로 가니 감귤체험을 하고 있었어요. 동백꽃 사이로 귤이 보였는데 귤 따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나 봐요.

얼핏 보니 마노르블랑을 방문했던 사람은 약간의 할인을 해주는 것 같았는데 저희는 노동은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가기로 했어요.

마노르블랑
감귤 체험

집에 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들어온 길과 다른 길로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일방통행이 아닌 것 같았지만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일방통행을 유도하는 안내하는 것 같았어요.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길이 어렵거나 하진 않아요. 초보 운전인 저도 다녀왔으니까요.

남편은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아쉬워했는데 친구는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은 곳을 찾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휴애리처럼 줄 서서 사진 찍고 그런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동백꽃 사진을 많이 찍고 싶은 분에게는 비추하지만 차를 마시러 간 김에 동백꽃을 찍으실 분에게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른 계절의 마노르블랑이 조금 궁금해져서 다른 꽃이 피었을 때 한번 더 가보고 싶기는 하네요.

날씨가 따뜻해질 때가 기다려집니다.

♣ 여러분들도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내돈내산 리얼 후기!】

※ 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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