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로 벚꽃길]밤에도 아름다운 전농로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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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로 벚꽃거리

주 소 : 제주 제주시 삼도일동

얼마 전 전농로 벚꽃 축제를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하고 만 듯해요.

제 사진은 4월 초 촬영한 사진을 사용한 것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월초 만개했던 사진입니다. 

전농로 벚꽃길

전농로 벚꽃거리는 길지 않은 좁은 도로가 입니다. 도로가 뒤쪽으로는 전부 주택가예요.

하지만 사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벚꽃이 가득한 길이랍니다.

제주도의 밤에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약간의 축제분위기로 밤까지 즐길수 있는 길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농로 벚꽃길

좁은 도로이고 원래 출퇴근 시간에는 차가 밀리기도 하는 곳이라서 벚꽃이 피어있는 시기에는 더욱더 차가 밀리기도 한답니다.

출퇴근을 위해 이 길을 지날 수밖에 없는 도민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겠지만 벚꽃을 보기 위해 가신 분들은 차가 밀리는 게 오히려 좋을 지도 모르겠네요.

전농로 벚꽃길

조명이 형형색색 변하기 때문에 밤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전농로 벚꽃길

제주도의 밤답지 않게 노점상들 늦게 까지 영업을 하기도 한답니다. 

주택가라서 그런지 학생들도 밤인데도 불구하고 벚꽃놀이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주택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긴 하지만 성인들을 위한 주점도 있고 카페도 중간중간 있어 벚꽃을 즐기다가 휴식을 즐길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농로 벚꽃길

이 정도의 벚꽃이라면 낮에도 분명 아름다운 곳일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직장인이었던 저는 낮에는 가볼 수 없었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단점은 주차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 저희도 주차를 못해서 그냥 차로만 구경하고 말았어요.

전농로 벚꽃길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사람이 많다 보니 만석 가능성이 매우 높답니다. 하지만 차가 충분히 밀려주어서 차 안에서도 벚꽃을 예쁘게 볼 수 있긴 했답니다.

전농로 벚꽃길

저처럼 사람이 너무 부대끼는 곳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조금 힘든 곳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주도의 밤은 조용한 곳이 많은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살짝 놀랐답니다.

전농로 벚꽃길

하지만 확실히 벚꽃을 밤에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 중에서는 가장 유명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전농로 벚꽃길

남편과 드리아브 하면서 결혼 전 연애할 때 갔었던 여의도 벚꽃길을 떠올리기도 했어요.

여의도 벚꽃길 하면.. 대판 싸우고.. 에헴!

전농로 벚꽃길

암튼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벚꽃이 예쁜 것은 사실이고 밤에 비춰 주는 조명도 화려한 것도 사실이랍니다.

밤에도 벚꽃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이랍니다.

♣ 여러분들도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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