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얼 후기!】
※ 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
저도 드디어 가보게 되었답니다.
이곳은 예약 필수! 테이크 아웃도 예약 필수! 라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예약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한번 예약을 시도해 보았고 원하는 시간의 예약은 실패했지만 그 다음 타임으로 예약하여 다녀와 보았답니다.
롱 플 레 이
주 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44
롱플레이 예약은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을 다운받아서 할수 있답니다.
당일 예약이 안되면 가지 못할 수 도 있었는데 다행히 당일 예약이 된답니다.
예약금 만원을 결제하셔야 하고 취소는 당일예약이라 환불이 안된답니다.
롱플레이 카페 근처에 공터가 있는데 주차는 이곳에 했어요.
조금 일찍 도착했지만 예약시간이 되기전에는 들어갈수는 없답니다.
정시에 직원분이 나와서 입장을 한다고 안내문이 문앞에 붙어있어요.
문옆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나가는 손님들과 강아지가 함께 나왔어요.
누가봐도 롱플레이에서 키우는 강아지 같아보였어요.
진짜로 안에서 나왔다니까요!
심지어 입장 시간이 되어 들어갔을 때 안에 사진도 있었어요.
밖에서 대기할때 다른 손님들은 효리언니가 기르는 유기견인줄 알고 함께 사진도 찍더라구요.
사실 저는 기다리고 있을 때 직원분이 쓰담쓰담 하면서 지나가시길래 직원분이 기르시는 강아지이거나 카페에서 키우는 강아지 인줄 알았어요.
목걸이가 있길래 이름이 뭘까 하고 보았더니 이름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직원분께 이름도 물어보고 여기서 키우시는 거냐 했더니 복돌이라는 강아지이고 할머니(?)께서 키우는 강아지라고 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 그냥 동네 강아지 였던 것 같아요. 귀여운 강아지였어요. 덕분에 대기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좋았답니다.
붙임성도 좋고 엄청 착한 아이였어요.
예약시간이 되기전에 카페앞에서 보이는 뷰도 찍어보고 제비 집도 찍어보았어요.
역시 제주도는 제비집이 금방 생기는 것 같아요. 저희 집 건물도 금방 생기는 것 같거든요.
다른 예약자분들이 오시기 전까지는 복돌이랑 둘이 나란이 앉아서 조용하게 기다리면서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날의 가장 좋은 순간이었어요.
근데 예약시간이 가까워오자 시끌벅적 관광객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구석에가서 조용히 있었어요.
복돌이는 인기가 많아서 주변에 사진찍는 사람들로 많아져서 가까이 못가겠더라구요. 한쪽 구석에 조용히 있다가 시간이 되서 불러주시길래 첫번째로 들어갈수 있었답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작은 카페였고 자리마다 메뉴판이 잘 준비되어 있었어요.
보통 달달한거 마실때 바닐라 라떼를 마시는데 이름이 바닐라빈라떼라길래 한번 주문해보았어요.
치즈케이크가 맛있단 얘기를 본것 같아서 치즈케이크도 주문했답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배고팠거든요.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다만 어떤 글에서 이상순씨가 " ..가끔 시간이 되면 들려서 손님들과 함께 커피 마시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픈 마음.." 이란 걸 본적이 있는데 그런건 할수 없는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시끌벅적 사람들이 많아서 오시면 팬미팅이 될것 같은 분위기였거든요.
남편이 이상순씨 팬인데 저와 함께 가지 못해서 아쉬워 했거든요.
근데 전혀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남편이 제게 저 혼자가서 이상순씨를 만나고 오면 좀 부러울것 같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이상순씨는 영업시간에는 안오신다고 합니다.(직원분께서 말씀하심)
그래서 남편에게 그 동안 롤코 공연도 안 가보고 뭐했냐고 엄청 약올렸어요.
암튼 이상순씨의 LP로 보이는 것들이 카페 내부에 보였답니다.
카페 이름이 롱 플레이인 것은 LP의 long Play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시는 걸 들었답니다.
디저트나 커피 외에도 굿즈들을 팔고 있었어요.
탐블러나 남편에게 사다줘야지 했다가 말았어요.
남편이라면 같은 금액이라면 음반을 사주는 걸 더 좋아할것같았서요.
그 돈을 모아서 기타를 사준다거나...
암튼 방문 하니 이상순씨께서 어떠한 의도로 카페를 운영하고 싶어하시는지 느낌을 알것 같았지만 그럴수 없단 것도 알것 같았답니다.
같은 예약시간에 조금 시끄러우신 분들을 만나면 조금 힘들수 있는 작은 카페예요.
노래의 절반 정도는 거의 못들었어요. 저는 혼자 음악감상이 가능할 정도의 음악듣는 카페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조용히 노래 감상하기에는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유명인 효리언니의 남편인 이상순씨가 운영하는 카페로 정의 내릴수 있을 것 같아요.
거기 오셨던 분들도 그 이유로 오신것 같았고..이건 그냥 제 생각입니다.
아닌 분도 계셨겠죠? 참다 못해 1시간도 되기 전에 나가버리셨다던가..
암튼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 해서 좋았고 복돌이가 귀여웠고 케이크가 맛있었어요.
좋은 곡들을 선별해 놓은 리스트를 주셔서 집에 돌아오면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물론 제 취향이 아닌 음악도 있고 평소 즐겨듣던 노래도 있고 해서 조금 골라서 들었어요.
암튼 이상순씨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가시는 거라면 가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린답니다.
♣ 여러분들도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
【내돈내산 리얼 후기!】
※ 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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