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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나들이

[고우니 제주를 담다]천연기념물 조랑말을 먹을 수 있는 고우니 제주를 담다

by 다람곰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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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얼 후기!】

※ 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

말고기는 두 번째로 먹게 되었는데요.

사장님께서 지난번 먹었던 말이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말은 그냥 말 아닌가?

"몰라요. 그냥 말이요. "라고 대답했어요.

사장님께서 잘 찾아왔다며 자신있게 말씀하셨답니다.

고우니 제주를 담다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2825

애월 해안도로가에 있어서 찾아가는 거수나 주차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메뉴를 정해서 일부러 찾아갔기 때문에 메뉴판도 제대로 보지 않고 말 한 마리 코스를 주문했답니다.

말고기와 흑돼지, 전복을 한방에 해결할수 있는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고우니 제주를 담다

메뉴가 나오는 동안 열심히 가게 내부를 찍었답니다.

고우니 제주를 담다
고우니 제주를 담다

연예인들이 많이 다녀갔는지 싸인이 많았답니다.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연예인 사진들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가득 있었어요.

고우니 제주를 담다
고우니 제주를 담다

역시 말고기를 파는 곳이 어서 그런지 말로 된 장식들도 눈에 띄더라고요.

사진을 다 찍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메뉴설명을 해주셨답니다.

말고기를 먹어보았냐며 여기는 조랑말로 판매하고 있다고 소로 치면 한우라고 하셨어요.

조랑말은 천연기념물이라고 하셔서 천연기념물을 먹어도 되는 거냐며 제가 깜짝 놀라며 여쭈어 보았는데요.

판매할 수 있는 곳이 지정되어 있는 제주도에서만 가능하다고 하셨답니다. 

말 진액이 먼저 나왔어요. 사장님께서 원샷을 외치셨답니다.

 

고우니 제주를 담다
말뼈 액기스

원샷을 하고 나니 나온 말 사시미입니다.

말 사시미
말회
바자시

사실 저는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맛있는 건지 맛없는 건지는 잘 모르겠었어요. 하얀 건 차돌이고 양쪽은 말다리살이라고 설명해 주셨답니다. 차돌은 기름장에 말다리 살은 간장에 찍어먹으면 된다는 설명도 함께 해주셨답니다.

소스
소스

그래도  간장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말육회
말육회

 말육회는 정말 부드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아무래도 두 번째로 먹는 거다 보니 비교가 안될 수가 없더라고요. 육회는 엉덩이살이라는 설명도 덧붙여 주셨답니다.

말갈비찜

말고기라는 것을 몰랐다면 그냥 일반 갈비찜인 줄 알고 먹었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말 수육
말내장 수육

다음은 말 내장 수육이었는데 보기에는 쫌~ 그랬답니다. 그런데 맛은 완전 반전이에요. 찔겨보였는데 하나도 안질기고 너무 맛있었어요. 동그랗게 생긴 게 거문지름이라는 설명도 해주셨어요. 고우니, 제주를 담다에서는 말 내장탕도 판매하고 있는데 말내장탕 도민 맛집이라고 하셨어요. 보기에도 관광객이 아닌 도민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내장탕을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도 다시 가서 내장탕은 꼭 다시 먹어보려고요.

말 구이

사장님께서 생고기를 맛있게 구워 주셨답니다.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고우니 제주를 담다
고우니 제주를 담다 밑반찬

말고기를 신나게 설명드리다 보니 밑반찬 설명이 빠졌었네요.

생고기는 논삐(제주도 방언이라고 하셨어요.)라고 불리는 무생채와 함께 먹어야 맛있다고 하셨어요.

말곰탕
말곰탕

와~ 진짜 맛있는 말 곰탕이었답니다. 거품은 메밀이어서 걷어내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배가 찢어질 듯 불렀지만 여자 둘이서 기울여서 아주 바닥까지 먹었어요.

말곰탕
맛집 인증

그러고 나서 저희는 저녁을 거의 못 먹었답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요. 

관광객보다 도민들이 더 많이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생각지도 못하게 도민 맛집을 발견한 기분이었답니다.

후식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곳이었지만 저희는 후식은 못 먹었어요.

고우니 제주를 담다

배불러요. 곰탕은 진짜 맛있었고 개인적으로 말 내장탕은 정말 먹으러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고우니 제주를 담다
고우니 제주를 담다

여러분들도 꼭 가서 한번 드셔보세요 맛집 추천 합니다!

처음 말고기를 먹을 때 살짝 거부감이 있었거든요. 낯선 음식에 대해 뭔가 먹어선 안 되는 것을 먹는 기분이랄까..

하지만 맛집을 다니면서 느낀 건 정말 맛있는 음식이고 정말 특별한 음식이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디 가서 당당하게 천연기념물을 먹어볼 수 있겠어요?

제주도에서 특별한 음식을 드셔보시고 싶으시다면 고우니 제주를 담다를 추천드립니다.

또다른 말고기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2024.02.16 - [데굴데굴 나들이] - 제주도에서 먹을수 있는 특별한 음식 말고기 맛집마마무 말 가든

 

제주도에서 먹을수 있는 특별한 음식 말고기 맛집마마무 말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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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도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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