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당]군산의 빵지순례 이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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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전주로 휴가를 가기로 했어요.

제주 공항에서 군산 공항으로 간 후 렌트 해서 전주로 가기로 했거든요.

군산으로 가는 김에 군산도 둘러보기로 했는데 군산에 유명한 빵집이 있더라고요.

아니라 다를까 남편 지인 중 군산 출신이신 분이 계시는데 이성당을 추천해 주셨답니다.

이 성 당

주 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중앙로 1가 12-2

이성당

 

이성당은 원래 일본인이 운영하는 화과자점이었는데 해방 이후 한국인이 현재 상호명으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합니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이성당

주말이라 그런지 웨이팅 줄이 너무 길었어요.  주차하기 전보다 더 줄이 길어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밥 먹고 왔는데 여전히 줄이 길더라고요. 점점 더 줄이 길어지는 느낌이 나서 그냥 더 길어지기 전에 줄을 서기로 했어요.

이성당

유명한 단팥빵과 야채빵은 선물로도 좋은 것 같아요.

위 사진은 빵집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면서 안을 찍은 거랍니다. 

이렇게 빵이 보이기 시작하면 거의 다 온 거예요...

남편이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여행 첫날이었기 때문에 제가 먹을 것만 샀어요.

욕심 없이 단팥빵하나와 야채빵 하나를 주문했답니다. 유명한 빵을 받는 건 직원 분들께서 빠르게 나눠 주시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는답니다.

이성당

단팥빵과 야채빵 이외에도 다른 다양한 빵들이 있어요. 원래 빵을 엄청 좋아하는데 밥을 먹고 막 와서 그런지 별로 당기지 않아서 더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이성당

 빵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서야 하는 것도 한몫하긴 했어요. 추운 곳에서 줄을 오래 섰더니 이미 지쳐있기도 했거든요.

이성당

워낙 사람들이 많고 회전이 빨라서 빵도 금방 떨어지고 금방 채워주시는 것 같았답니다.

자세히 보니 택배 발송도 되더라고요. 제주도, 섬, 군부대를 제외하고 말이에요.

이성당

다음엔 택배로 주문하면 어떨까 이야기했었는데  제주도는 배송이 불가하다고 해서 아쉬웠어요.

빵이 맛있어서 제주도 지인분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빵은 맛있었지만 다시 줄을 설 자신이 없어서 이곳에서 선물을 사는 것은 포기해야만 했답니다.

 

웨이팅에 자신 없으신 분들은 평일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의 군산 출신 지인분께서 평일은 더 낫다고 하네요.

어쩔 수 없이 주말에 방문하셔야 하는 분들은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날은 피하시는 게 어떨까요?

저희는 너무 추웠답니다.

※2022년 12월 촬영한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 여러분들도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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