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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뱀의 결혼 이야기

[결혼준비]결혼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

by 다람곰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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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는 모든 예비 신부님예비 신랑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 유행 직전부터 결혼을 준비하고

결혼식 일주일전 집합금지로 혼란의 결혼식을 올린  너굴뱀과 다람곰의 결혼 이야기 입니다.

결혼 직후 너굴뱀(남편)이 쓴 결혼 이야기다람곰(아내)의 이야기를 더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너굴뱀 이야기의 출처는 너굴뱀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어요.

 

결혼 준비
너굴뱀과 다람곰

<  2020. 12. 14 너굴뱀의 글>

우선,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제 인생게임의 훈련소 과정이 끝났습니다!

이제 자대로 가셔야죠...?

 

 결혼은 순서에 따라 진행이 되는데요.

보통은 [프로포즈] - [부모님께 허락] - [상견례] - [결혼식 준비] - [결혼식 본식] - [신혼여행]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위의 순서는 '보통'의 경우고, 프로포즈 같은 경우는 결혼 본식 전까지만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보통'의 순서를 지키는 것을 여성분들은 선호하시니 참고해주세요!)

[다람곰의 코멘트 : 너굴뱀은 선호하는 순서대로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속상함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답니다. 속상함의 결정적 이유는 프로포즈의 순서였어요.  물흐르듯 프로포즈는 받지도 않았는데 결혼이 당연시 되었고  기다리다 지친 저는 결혼전에 프로포즈도 못받고 결혼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니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불안함에 제 입으로 프로포즈는 언제 할꺼냐는 말이 나오는 거부터가 눈물이 쏟아졌어요. 저는 너굴뱀에게 무언가 선물과 이벤트를 요구하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단하나 프로포즈는 받고 싶다고 이야기는 했었거든요. 프로포즈에 대한 환상 같은게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환상이라고 이야기 하니 대단하고 엄청난 프로 포즈를 바란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 생각보다 소박한 프로포즈를 원했답니다. 원하는 프로포즈는 너굴뱀의 결혼을 하자는 확실한 말,결혼 반지가 있기 때문에 반지는 가짜 다이아 모양의 반지라도 상관없다고 이야기했어요.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진짜로 사줄게라는 말한마디로 충분히 저는 감동 받을수 있었어요! 말뿐인 약속이라도 좋았어요! 정말 그 기분만 느껴보고 싶었답니다... 이야기 하다보니 다시 속상하네요.. 이 이야기는 이제 그만! 결혼 준비에서 프로포즈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데 너굴뱀은 아무것도 쓰지 못했네요. 기회가 된다면 제가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다루는 것은 '프로포즈가 끝난 다음'부터의 진행입니다.

프로포즈는 너굴뱀(남편)이 대실패 해서 딱히 알려드릴 수 있는 팁이 없어요(ㅠ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절대 무조건 실패하지 마라!'입니다.

평생 고통받기 싫다면... 요...

 

[다람곰의 코멘트: 그래서 방금 다시 한 번 고통을 주고 왔...평생 고통이라니..예지 능력이 있네?]

 

 자! 오늘부터 하루에 한편씩 저희 부부의 결혼 진행 과정을 세세하게 알려드릴 테니까

한번 쭈욱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다람곰의 코멘트: 지금은 코로나와 상관없기 때문에 코로나 관련 결혼식은 삭제 하는게 좋겠어요.]

 

코로나 시대의 결혼식?

 

 요즘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시행으로 결혼식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이 불투명한 상태인데요, 

저희 부부는 2020년 08월 22일에 결혼했습니다. 결혼 준비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월부터 시작했었고, 결혼 직전까지 수도권은 코로나가 잠잠하다가 결혼식을 딱 1주일 앞두고 하루아침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결혼 전날까지 본식의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정부에서 내려온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국에 결혼은 무슨 결혼이냐는 말을 듣고 상처 받기도 했었죠.

 

 그리고 지금, 그때보다 더 심각해진 코로나 시대에 결혼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여러분.

"이 시국에 무슨 결혼이냐"

"가족끼리 작게 하지 왜 화려하게 하려 하냐."

이런 이기적인 말들로 상처 받지 마세요. 인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날 내가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축복받고 싶은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뿌린 건 거둬야죠. 부부뿐만 아니라 양가의 부모님들도 다 다른 집 아들, 딸 결혼식에 다니면서 뿌린 게 얼만데!

 

이런 세속적인 이유들을 떠나서 여러분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행복하게 결혼하시길 정말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이 결혼 무사히 잘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이 블로그는 새로 만든 블로그인 만큼,

저희가 소개하는 그 어떤 업체에게 홍보하는 조건으로 그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정말 좋았던 곳은 좋은 점들을, 기대보다 별로였던 곳은 아쉬운 점들을, 쓰레기 같았던 곳은 나쁜 점들을 최대한 공유하겠습니다!

 

자, 그럼 결혼의 흐름을 대강 한번 살펴보실까요?

 

1. 웨딩 박람회, 웨딩 플래너 

웨딩 박람회나 플래너가 결혼의 필수요소는 아닙니다.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필요하다면 이용하고,

알아서 잘할 자신 있다면 없이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2. 식장 정하기 (웨딩홀 투어)

가격, 분위기, 위치, 시설 등 여러 가지 요소를 하나하나 비교해가면서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협상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3. 스드메 정하기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이 3가지를 통틀어서 '스드메'라고 합니다. 

남편들이 이해하기 힘든 세계이니 아내의 말을 잘 듣고 점수를 땁시다.

4. 예물 정하기

자, 스튜디오가 정해졌다면 웨딩촬영을 위해 결혼반지가 필요하겠군요.

그럼 우리 함께 깨알만한 돌조각에 수백만원 쓰러 갑시다!

5. 예복 정하기

신랑 예복은 맞춤, 대여 2가지가 있습니다.

둘 중에 편하게 고르시고, 웨딩촬영 시에 필요한 옷도 함께 잘 해결해봅시다!

6. 웨딩촬영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내가 화보 촬영의 주인공이 된 듯한 행복한 순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자괴감 공장의 공장장이 된 듯한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의 시간...

7. 청첩장 준비

직접 만들어도 좋고, 다양한 디자인중에 고를 수도 있습니다!

8. 혼주 한복 준비

우리들 한복은 좀 싼 걸로 해도, 부모님에겐 가장 좋은 옷을 입혀드리고 싶은 날.

9. 신랑 신부 한복 준비

너굴뱀(남편)은 키가 187

다람곰(아내)는 키가 158

큰 사이즈 한복과 작은 사이즈 한복을 알아봤어요!

10. 신혼여행 계획하기

너굴뱀(남편)은 유럽(런던)에 가서 축구(아스날)를 보고 싶다!

다람곰(아내)는 제주도에서 평온하게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

11. 청첩장 돌리기

극한의 사회생활!

시간을 쪼개서 수십수백 명과 스케줄을 조율하라!

12. 다이어트 및 피부관리

본식 2,3주 전까지는 청첩장 돌리기를 끝내고,

본식까지 남은 기간은 앨범과 사진으로 영원히 남게 될 외모를 가꾸는데 전념한다!

13. 결혼식

지금까지의 노력은 오늘 이 날을 위해서...

14. 결혼식 다음 해야 할 일들

??? : 해치웠나?

??? : 빌렸으면 반납해야지?

??? : 계산 내역입니다!

??? : 야옹!

15. 신혼여행

떠나요, 둘이서...

결혼 준비부터 신혼여행까지의 과정은 대략 이런 흐름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럼 다음은 결혼의 제1 관문인 '웨딩박람회와 웨딩플래너'에 대해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20. 12. 14 너굴뱀의 글은 여기 까지 입니다.

 

 

좋았던 이유와 좋지 않았던 이유를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는 너굴뱀(남편)

너굴뱀과 다른 생각을 가진 다람곰(아내)의 이야기로 업그레이 된 결혼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 저희는 홍보를 대가로 어떠한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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