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물관] 팔삭? 하귤? 귤의 모든 것! 의외로 비오는 날도 좋을 것 같은 감귤박물관
【내돈내산 리얼 후기!】
※ 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
감 귤 박 물 관
주 소 : 제주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441
길을 지나가면서 귤 같지만 귤 같지 않은 것을 보며 남편과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유자 같은 거다 아니다 큰 귤일 뿐이다.
제주 토박이 지인에게 물어보니 아마도 팔삭일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팔삭???? 신비로운 귤의 세계! 감귤,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등등 맛있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제주도 도민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 그 팔삭!! 여러분들은 팔삭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제가 너무 신기해하니까 나쯔미깡은 아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응?? 여름귤? 일본어 인가? 했는데 정말 일본어!
하귤이라고 부르는 귤인데 어렸을 때 어른들로 부터 나쯔미깡이라고 더 많이 들어서 하귤보다는 나쯔미깡이 더 익숙하다고 하였답니다.
그리하여 신혼여행 때 실패한 감귤박물관에 가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익숙하지만 가로수가 귤나무라니!! 엄청 신선했던 감귤박물관 가는 길이랍니다. 반대쪽에서 내려오는 길도 있었던 것 같지만 저희는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로 갔더니 올라가게 되었어요.
올라가는 길에 첫번째로 만나는 감귤 체험장이랍니다. 걸어서 이동하기엔 경사가 조금 힘들 수 있어서 건물마다 차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체험은 하지 않아서 지나쳐서 아열대 식물원으로 들어갔답니다.
아열대 식물원!무료! 비 오는 날 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동할 때는 차를 이용해야 할 것 같지만 비 오는 날 실내 같지만 야외 같은 느낌으로 있을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어차피 주차장도 굉장히 잘되어 있어서 차를 타고 이동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거예요.
유리 온실이 보이지만 않으면 야외 정원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잘 되어 있답니다.
이름은 감귤박물관이라 딱딱한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사실은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박물관이랍니다.
한조각 떨어져 나간 귤 모형도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그리고 그옆에서 내려다보는 뷰는 귀엽지 않지만 탁 트인 느낌이 들어 자리를 떠나기 어려웠답니다. 사진으로는 느낌을 전해드릴 수 없어서 아쉽네요. 직접 방문해서 느껴 보시는 걸로!
저희는 날이 맑은 날 가서 야외를 조금 더 둘러 보았는데요. 감귤박물관은 날씨에 상관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 같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은 박물관 주변을 둘러볼수 있어 좋은 것 같고 실내는 비가 와도 야외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심지어 비용도 저렴! 사실 저희는 무료로 들어갔어요. 내부 수리 중? 이어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감귤박물관은 정말 잘 꾸며진 곳 같았어요. 조명도 귤 같지 않나요?
잘 꾸며진 것 뿐만 아니라 박물관의 기능도 잘 되어 있는 교육적인 장소랍니다.
조선시대의 감귤 과수원이라니! 이런 자료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어요.
그리고 제주도 향토 재래귤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어요.
분류도 잘되어 있고 모형도 잘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참 좋았답니다.
저희는 귤 모형 사진찍어 놓았어요. 나중에 팔삭인지 유자인지 어떤 종류인지 논쟁이 있을 때마다 찾아보려고 찍어두었답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귤이 어떤 귤인지 맞추는 놀이도 재밌었어요. 차 타고 지나가면서 팔삭이다! 외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감귤박문관은 이렇게 박물관의 역할에 충실한 것도 볼수 있지만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더욱 좋을 것 같았어요.
귤과 관련된 곤충도보고 감귤 향기, 감귤 꽃 향기, 감귤 잎 향기도 맡아볼 수 있어요.
정말 볼 수 없었던 감귤나무의 뿌리까지 아주 알차게 감귤에 대해 알아갈수 있답니다.
둘러보다 힘들면 잠시 쉬어갈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는데 매우 귀여워요.
특히나 뀰 같은 느낌도 나고 뒹귤뒹귤과 쭈귤쭈귤이 너무 귀여웠어요.
박물관을 다 구경하고 나서 진짜 귤을 보러 갔답니다.
보러가는 길에 발견한 엄청 큰 귤! 여기서 잠깐 퀴즈! 이 귤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진짜 귤을 보러 가는 길에 천장이 있어서 비 오는 날 가도 좋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아열대 식물관 과 감귤박물관 건물 사이에 차로 이동만 한다면 그 외에 내부를 관람할 때 우산 없이 이동이 가능하니까요.
날이 맑을 때에도 흐릴때에도 애매한 날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진짜 귤을 보러 간곳은 세계감귤전시관이랍니다.
관람로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귤을 볼 수 있어요.
중간중간 포토존도 있어요. 비오는 날에도 야외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랍니다.
온실 안에는 귤나무 옆에 물고기도 살고 있어요.
저희처럼 비가 오지 않은 날에 가시면 밖으로 나가 휴식을 취했다 가시는 것도 추천드린답니다.
감귤박물관에는 제주도 최고령 하귤 나무가 있답니다.
소원을 적어놓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알차고 좋은 곳인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좋기도 했답니다.
감귤 박물관은 제주도 느낌 물씬 나는 곳이기도 하고 교육적이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감귤박물관 적극 추천 드리면서 쉼터에서 본 귤꼭지 캐릭터로 추정되는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요.
♣ 여러분들도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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